백승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JTBC 하루 2번 자막 실수

JTBC '정치부회의' 자막 실수/ 사진=JTBC '정치부회의' 캡처

JTBC가 또 다시 자막 실수로 물의를 빚었다. 8일 오후 5시 ‘정치부회의’에서 나타난 자막 실수가 같은날 오후 8시 ‘뉴스룸’에서 반복되면서 논란은 더욱 고조됐다.

이날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 소식을 전했다.

화면에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증인으로 나선 배용주 씨에게 질의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 과정에서 백승주 의원의 소속이 자유한국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으로 표기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정치부회의’ 진행자는 “청문회 장면 보실 때 백승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표기돼 나갔다. 잘못 나갔다.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자막이 잘못 나갔다는 점 정정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JTBC '뉴스룸' 자막 실수/ 사진=JTBC '뉴스룸' 캡처

그러나 오후 8시에 방영된 ‘뉴스룸’에서도 같은 실수가 반복됐다.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도 백승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표기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치부회의에서 정정한 뒤에 왜 수정을 안했냐”, “알면서도 수정하지 않은 JTBC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