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시폐지 유예' 법무부 한걸음 물러서…"최종입장 아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열린 상태에서 논의하고 검토할 것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논란과 관련해 법무부가 4일 "앞으로 관계 기관ㆍ단체와 계속 논의하고 검토해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유예' 입장을 밝힌 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급속도로 퍼지자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봉욱 법무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이런 뜻을 전했다.

봉 실장은 전날 밝힌 입장을 '최종 입장'이라고 규정하긴 어렵다는 전제로 "법무부의 최종 의견은, 열린 상태에서 논의하고 검토한 후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 변호사시험법 개정 최종 논의 과정에서 다른 여러 기관이나 단체들의 의견을 함께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법무부의 최종 의견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봉 실장은 이번 논란이 로스쿨생들의 집단 자퇴 사태 등으로 비화하는 데 대해 "(로스쿨 학생 등의) 우려와 다양한 견해에 대응해서, 법무부가 폭넓게 검토하고 논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봉 실장은 법 개정 시점을 언제로 보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최종 개정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