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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태호 내년 총선 불출마…"실력 갖추고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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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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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정계은퇴는 아니라고 밝히며, 실력이 갖춰졌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해맑음을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면서 지금은 힘들지만 조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그 미래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춘 김태호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현재 최고위원직은 유지할 것이며, 정계은퇴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실력이 갖춰졌다는 판단이 들면 다시 정치권으로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 최고위원은 42세에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최연소 광역단체장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헌정 사상 5번째 '40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차세대 리더로 부각됐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2011년 4·27 김해을 보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변신했고, 이듬해 4월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고위원이 되면서 각종 언행에 의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를 종용하는 발언을 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회의를 종료하는 일도 있었다. 그 당시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회의장에는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김 대표의 개헌 발언 이후 돌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번복하는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와 같은 사건들 때문에 총선을 불출마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 다 포함될 것이다"며 "제 스스로 아직 갖추지 못한 것에 비롯된 것이다"고 답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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