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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 성장률 3.4%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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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은행이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4%로 낮추고 물가상승률도 1.9%로 낮췄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각각 0.5%포인트, 0.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15일 한국은행은 올해 GDP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상반기(3.0%)보다 하반기(3.7%)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고, 2016년에는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는 올해 1.9%, 내년 2.6%를 내다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4ㆍ4분기 성장률이 낮아진 것이 금년 성장률 전망(하향)에 영향을 줬다"면서 "세수부족에 대한 정부지출, 단통법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도 "지난해 4분기의 부진은 지난해 성장률에 크게 영향을 안주지만 올해 성장률엔 영향이 큰데 (예컨대) 출발시점을 100으로 잡으면 이것이 50이 되는 형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2015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등 글로벌 경기 개선, 국제유가 하락으로 성장률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교역조건 개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소득(GDI) 증가율(3.9%)은 GDP성장률(3.4%)을 웃돌 것으로 봤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기상여건 악화와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급등 등 상방리스크와 국제유가 추가하락과 내수부진에 따른 수요측면의 하방압력 확대 등 하방리스크가 혼재돼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전망 참 어려운데, 올해도 유가와 농산물가격, 공공요금을 변수로 보고 있다. 공공요금은 유가와도 관련이 있다. 이 물가에 관해서는 편차가 있을 것으로 보는게, 유가의 향방이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렇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운 국장은 "금년에 물가상황은 유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본다. 유가 마이너스요인 담뱃값 인상에 대한 플러스 요인 등을 감안했을 때 1.9% 정도 수준을 예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 취업자 수는 42만명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 취업자수는 38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4%, 고용률은 60.7%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40억달러로 예상했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50억달러 내외로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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