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노골적으로 벼랑끝으로 몰아내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확실하게 저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이번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은 당정청이 협의를 거쳐서 낸 결론으로, 대단히 잘못됐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 서명운동과 더불어 '세금폭탄 저지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병완 정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산층 서민 세금폭탄 저지특위'를 구성하고 납세자 연맹·요식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한 축에서 '봉봉세' 폐지를 위한 서명 운동을 하고, 촛불로 의식화된 시민들의 국정원 개혁 투쟁과 결합해서 투트랙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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