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한길 "5자회담? 여야지도부 회의 소집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회담이 기싸움 양상으로 흐르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으로 엄중한 정국을 풀자고 제안한 데 대해 청와대가 5자 회담을 역제안하면서 기싸움처럼 돼 버렸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제가 단독회담의 형식이나 의전을 따지지 않겠다고 했더니 대통령은 여야지도부 회의를 소집해 주재하시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국 상황이 엄중한만큼 회담의 내용이 더 중요하고 급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저는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영수회담 할때의 틀이나 형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좋은 뜻으로 말했다. 그랬더니 청와대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5자 회담을 수용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국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법을 진진하게 고민하는 대통령이라면 이럴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오는 10일 2차 범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히며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국민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