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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여섯 시간째 여자친구 빈소 지켜 '슬픔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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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여섯 시간째 여자친구 빈소 지켜 '슬픔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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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손호영이 여섯 시간째 고인이 된 여자친구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22일 오전 9시께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여자 친구 빈소를 찾은 손호영은 오후 2시가 지난 현재까지 그곳에 머무르고 있다.
갑작스런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밤새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그는 날이 밝자 곧바로 빈소로 향해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소유주가 손호영으로 돼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경찰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 연인의 죽음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 측은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과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며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시의 데이트'와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양친은 22일 오전 경찰서를 찾아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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