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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송혜교와 원조교제 루머 지금은 고마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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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송혜교 원조교제 루머' 해명 (출처 : SBS 방송 캡쳐)

이창훈 '송혜교 원조교제 루머' 해명 (출처 :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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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이창훈(47)이 송혜교와의 '원조교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창훈은 자신과 송혜교가 사귀었다는 루머에 대해 "예전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고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하며 원조 교제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창훈은 "송혜교는 고3이었고 나는 30대라 무슨 원조교제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송혜교, 허영란이 동갑이었다"며 "당시 요리학원에 다니던 친누나가 김밥을 싸줘서 두 후배에게 똑같이 나눠줬는데 송혜교에게 준 것만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 그 소문이 6개월이 갔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당시 송혜교는 아기 같았다"며 "어머니 편찮은 얘기, 남자친구 고민도 얘기했다"고 과거의 송혜교를 떠올렸다.

그는 "송혜교가 울거나 슬퍼해서 왜 그런지 물어보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말하곤 했다. 그래서 위로도 해줬다. 그런데 남들이 봤을 때는 내가 울린 줄 아는 것이다. 차에서 송혜교가 울고 있으니 내가 찬 줄 아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창훈은 "송혜교와 지금 전혀 연락 안한다"며 "'순풍산부인과'가 끝나고 13년 정도 후에 우연히 식당에서 봤는데 '누구세요'라고 했다. (1998년) 당시 혜교는 볼이 통통했는데 말랐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훈은 과거 전성기에 심은하, 이영애, 김완선, 최정윤 등 쟁쟁한 톱스타와의 열애설이 나돌았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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