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를 갤럭시S4에 탑재한다. 현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의 평균 속도는 300Mbps(메가비트) 수준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현재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최대 1.3Gbps(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기가 와이파이는 SK텔레콤이 지난 달부터 서울역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KT도 이날 경기도 분당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LG유플러스도 터미널, 랜드마크 빌딩 등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통 3사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S4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27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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