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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후계자 김정은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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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면서 후계자로 김정은 부위원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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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1982년 생으로 올해 28세로 추정되는 김정은은 김정일과 그의 두번째 부인 고영희(1953~2004)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정은 위로는 김정일-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異腹) 큰 형 정남이 있고, 그 다음으로는 동복(同腹)으로 한 살 많은 정철 등 2명의 형이 있다. 그리고 설송, 춘송, 여정 등의 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때 김정일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김정남은 2001년에 5월 일본으로 불법 입국했다가 일본 당국에 의해 억류된 적이 있는데, 이 후 김정일의 눈밖에 났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정은의 동복 형인 김정철은 성격이 유약해 김정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권력세습 문제와 관련해 김정일의 손아래 여동생인 김경희 역시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는 이미 오래전부터 권력세습의 핵심인물로 꼽혀왔다. 남편 장성택이 지난 6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되어 북한 권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김경희가 이번에 김정은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게 됨으로써 그녀와 장성택 부부의 역할과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번에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준 김정일의 명령에서 "김정은, 김경희, 최룡해 등 6명에게 대장의 군사호칭을 올려준다"고 되어 있어 김정은이 김경희 보다 앞에 있는 점이 특기할 부분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후계 구도가 분명해지면서, 김경희-장성택 두 사람이 권력이양 과정에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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