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한국, 일본, 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25개국 고등학생 65명 등이 참여해 '세계에 알리고 싶은 아시아의 문화, 예술'을 주제로 발표를 하는 '아시아 청소년 포럼'이 23~26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 포럼은 테드처럼 강연자가 정해진 시간인 5분 동안 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럼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인 태국 학생 수와넌 삼페트자레온은 "태국에서도 한국 문화에 늘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아시아 여러 나라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가 아시아 문화에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청소년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제1회 아시아 문화주간'의 여러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다. 아시아인들이 한 데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아시아 문화주간엔 포럼 외에도 학생 80여명이 모여 토론을 하는 '전국 대학생 독서 캠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아시아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21개국 41개팀이 참여하는 '2011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