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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키운 ‘제주포럼’에 중국 정재계 거물급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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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열린 제5회 제주포럼 전경.

지난 2009년 열린 제5회 제주포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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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중국 경제와 정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약칭 제주포럼)’이 오는 27일 개막한다.

경영전문대학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직무대행 홍화순)이 기획에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쾌속열차 등을 개발 제조하는 중국 최대 철도기업인 남차(CSR) 그룹의 자오샤오강(Zhao xiao gang) 회장, 중국 최대 캐주얼 브랜드 의류업체인 메이터스방웨이(Metersbonwe)의 회장으로서 상해 제1부호인 저우청지엔(Zhou cheng jian), 세계적인 화공업체인 날코(NALCO)의 글로벌 부총재이자 중화권 지역 주석인 예잉(Ye Ying) 등의 중국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북경자동차그룹의 쉬허이(Xu He Yi) 회장, 중국 영화시장의 약 20%를 점유하는 부동의 1위 민영 영화사인 폴리보나필름(Polybona Films)의 위둥(Yu dong) 회장,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의 퉁위(Tong wei) 사장 등도 패널로 참가한다.

특히 미국 포브스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중국 400대 부호에서 1위와 4위로 뛰어올라 화제를 모았던 ‘류 회장 형제’, 즉 사료업체인 둥파시왕의 류융싱(Liu yong xing) 회장과 신시왕 그룹의 류융하오(Liu yong hao) 회장도 참석 의사를 타진 중이다.

한편, 이번 포럼 기조연설에는 상해시 부시장을 역임한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인 자오치정(Zhao qi zheng)이 나선다.
그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상해시 당서기,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상해시 시장으로 있던 시절 자오치정 주임은 상해시 당조직국장을 지냈다. 중국의 외교홍보 및 정부 대변인 제도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는 자오 주임은 다양한 문화권 충돌에 대한 유연한 해결책 모색에서는 중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이처럼 중국의 각계 명사들이 이번 제주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은 지난 2001년 창설된 제주포럼이 이번 제6회 제주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함께 G2로 급부상한 중국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제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격년제로 열리다 올해부터 연례화되는 제주포럼은 경제와 경영, 환경 어젠다를 크게 강화한데다 문화, 관광, 여성에 이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 61개 세션으로 규모를 크게 키우면서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인 종합포럼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29일까지 3일에 걸쳐 서귀포시 소재 해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제주포럼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인사들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총회장, ‘여성운동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 곽경택 영화감독 등이다. 국내 기업인들도 수백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주포럼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직무대행 홍화순)이 기획에 참여해 ‘중국! 14억 시장으로 달려가자’, ‘G20 이후 다국적 기업의 세계성공전략’, ‘한국기업의 중국 상장‘, ’경영디자인‘ 등 경제·경영과 관련한 다수의 세션을 개발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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