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38조 늘어…부채비율 183%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가 3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 폭은 전년보다 축소됐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327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알리오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은행 제외한 324개 기관)의 부채는 709조원으로 전년보다 38조원(5.7%)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11조3000억원), 토지주택공사의 신도시 주택건설(6조2000억원),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공급비용 조달을 위한 차입금 증가(9조6000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급여비 충당부채 증가(4조2000억원) 등이 영향을 줬다.


다만 증가 폭은 2022년(86조6000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5.1%포인트 오른 183.0%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장의 작년 평균 보수는 1억8600만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었다. 직원 평균 보수는 7000만원으로 2.0% 많아졌다.

공공기관의 총정원은 4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42만2000명으로 집계돼 다시 1000명 늘었다.


신규 채용은 지난해 2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5000명 줄어들었다. 공공의료기관 신규 채용이 코로나19 종료로 2000명가량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2019년 4만명에서 2020년 3만명, 2021년 2만6000명, 2022년 2만5000명, 지난해 2만명 등 4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2만4489명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 이 가운데 남성의 비중은 23.6%로 2022년(22.6%)보다 소폭 커졌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심층 분석해 공공기관 현황 진단과 향후 개선방향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