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 실종자 수색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남 신안경찰서(총경 이을신)가 지난 13일 실종된 A(83)씨를 대대적인 수색 끝에 경찰 증거체취 견이 찾아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17일 신안경찰에 따르면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13일 신안군 팔금면 집에서 나간 후 안좌면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라졌다.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경찰 263명, 민간 협력단체 135명, 체취 견 4두(경찰 3두, 소방 1두), 드론 4기 등을 동원해 치매 노인의 최종행적이 확인된 신안군 안좌면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해왔다.
경찰이 수색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광주경찰청 증거 체취 견(저먼셰퍼드, 견명 썬더)이 최종 행적장소 인근 축사 뒤편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으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을신 서장은 “앞으로도 실종 초기 민·관·경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해 군민이 안전한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색 기간 안좌·팔금면사무소 공무원들과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에서 실종자 수색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안좌면 이장단에서는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수색에 합류하는 등 참여치안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한 신안군의회와 안좌면에서는 수색에 동원된 경력들에게 생수를 보급하는 등 실종자 발견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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