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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창업가 해외진출 돕는다…아시아 넘어 미국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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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선발…사업화 자금·현지 시장조사 등 지원

인천시가 청년 창업가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는데 힘을 쏟는다.


시는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년(예비) 창업가 1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39세 이하로, 거주지 또는 사업장이 인천에 있고 7년 이내의 기술 분야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진출 국가를 아시아에서 북미지역까지 확대한다. 여러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와 국내외 창업 생태계 등을 고려해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까지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풍부한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액셀러레이터 2곳과 협약을 맺고, 진출 국가와의 1대 1 매칭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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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10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몽골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으며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현지 시장조사, 해외 현지 파트너 매칭 등 행·재정적 지원을 했다.


사업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 등지 해외법인설립 3건, 업무협약(MOU) 등 협약 체결 29건, 프리 IPO(1~2년 내 기업공개를 조건으로 투자를 받는 것) 등 277억원 투자유치, 수출 9만7113달러, 특허 출원·등록 46건, 제휴점 체결 등을 통한 판로개척 89건 등의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닭꼬치 푸드테크 기업인 '청춘에프앤비'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생산하는 '에이블랩스'는 미국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쳤다. 또 드론 배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파블로항공'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지원 인원과 진출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4년간 총 1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야말로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들이 글로벌 최고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 발굴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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