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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말 ‘국악의 멋’ 흐르는 서울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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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5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전통문화예술 진수 선뵈는 국악 공연 개최
정통 국악, 창작 연희, 한국무용, 퓨전 국악 등 수준 높은 무료 공연 10월까지 이어져

5월 주말 ‘국악의 멋’ 흐르는 서울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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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기 좋은 5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잠실로 124)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서울놀이마당은 1984년 건립된 서울 유일의 전통마당극장으로, 올 4월 대대적인 보수를 마치고 최신식 문화예술시설로 재탄생했다. 전국 야외 공연장 최초 현수흡음체 설치, 무대바닥 탄성포장재 정비, LED 전광판 설치, 관람석 시트 개선 등 조상의 멋과 흥을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새단장했다.

구는 5월 주말 오후 3시마다 이곳에서 상설 전통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 판소리, 한국무용 등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무대부터, 퓨전 국악, 창작 연희, 장터 서커스 등 전통에 대한 대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들도 마련했다.


앞선 5월 첫 주말 강한 봄비에도 한국무용과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이틀간 열렸다. 가야금과 아쟁 연주에 맞춘 아름다운 춤사위와 다양한 장르를 섞은 퓨전 국악 선율이 빗속 관객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켰다.


돌아오는 11일에는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의 창작 국악 공연이 열린다. 판소리 '수궁가' 한 대목을 재즈풍으로 풀어낸 ‘토끼이야기’에서 국악의 빼어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튿날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사물판굿, 사자놀음, 상모놀이 등 신명 나는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

셋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국악 경연 TV 프로그램에서 TOP 4, 3를 각각 차지한 젊은 명창 ‘주리소리 김주리’, 록과 국악을 접목한 밴드 ‘억스(AUX)’가 출연한다. 이들은 입증된 대중성을 토대로 관객과 호흡하며 쉽게 즐길 수 있는 국악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5일에는 조선시대 장터 ‘난장’을 재현한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공연이 열린다. 풍물 놀음, 사자춤을 시작으로 솟대타기 등 장대 위 곡예의 향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뒤이어 일요일에는 한국국악협회 송파구지부가 전통 마당극 ‘뺑파전’, 민요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주말 상설 공연은 5월 이후에도 이어져 오는 10월까지 열릴 예정이며, 하절기인 7, 8월은 쉬어간다. 공연 일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또는 서울놀이마당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으로 한층 수준 높은 공연 인프라가 조성됐다”며 “전통의 전승 보전과 구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매주 다양한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 오후 많이 방문, 전통음악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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