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8일 금호석유 에 대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으며 업황 회복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작년 4분기까지 감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고, 동사는 시황 회복 구간 속 글로벌 탑티어 합성고무 업체로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5% 늘어난 786억원으로 컨센서스(673억원)을 상회했다"며 "전분기 일회성 요인이 소멸하고 견조했던 고무 사업 및 부진했던 합성수지·페놀 유도체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853억원으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합성고무는 범용고무 판가 상승과 NB 라텍스 스프레드 회복으로 16% 증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EPDM은 판매량 증가 속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페놀유도체는 에폭시 스프레드 회복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하며 합성수지는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회복 초입인 점과 중국 중심의 합성고무 수요 기대감을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서 업사이드 포텐셜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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