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창원시장배 족구대회, 올림픽공원서
제12회 경남 창원특례시장배 족구대회가 19일 올림픽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지역 족구동호인의 단합과 유대감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4개 부 62팀 360여명의 선수가 팀별로 돌아가며 순위를 가리는 리그전 예선을 치른 후 대진표에 따라 경기를 치러 승자가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다.
우승, 준우승, 공동 3위팀과 선수 및 심판 개인상을 받은 이들에겐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시 관계자는 “족구는 신라시대 화랑도 즐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민족 고유 전통의 맥을 이어온 민족적 자긍심이 큰 종목”이라며 “공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족구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본격적인 스포츠의 계절 5월에 열린 이번 경기를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그간 닦아온 기량을 맘껏 펼치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항상 다치지 않게 즐기길 바라며 더 많은 이들이 족구에 매료될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족구를 즐기는 현대인들의 수요에 발맞춰 체육시설 개선 및 환경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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