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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국민들 궁금한 질문 위주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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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집무실서 영상으로 모두발언
이후 브리핑실서 1시간 질의응답 실시
김건희 여사 의혹 등 민감한 현안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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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윤 대통령은 1시간에 걸쳐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먼저 집무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3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이후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실시하는 배경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언론과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고 싶어 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을 대통령이 직접 소상히 설명해 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선 약 1시간에 걸쳐 주제 제한 없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 정부에선 경제, 사회, 국방, 외교 등 분야별로 시간을 나눠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이런 방식은 질문을 제한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질문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정하지 않고, 사회를 맡는 김 대변인이 언론 성격 등을 고려해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100일 회견 때에는 윤 대통령이 약 20분간 모두발언을 한 뒤 33분 동안 기자들로부터 질문 12개를 받아 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민감한 현안에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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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주제에 대해서 질문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며 "2년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 등 너무 뻔한 질문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질문 위주로 준비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물론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민정수석실 부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대해 직접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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