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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영수회담, 협치 첫걸음…의료개혁 큰힘 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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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원장에는 "덕망·인품 갖춘 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난 영수회담을 두고 "협치의 첫걸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여·야·정이 논의해 의료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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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전날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21대 국회 내내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비록 이견이 한 번에 해결되지 않았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직접 서로 생각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 이번 회담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수회담은 협치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여·야·정 소통이 활발해져 여러 정책이 민생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조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대표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환영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의료개혁이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고 민주당이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의료개혁에 대해 같은 뜻을 확인한 만큼 세부적인 방법론에서만 이견이 조율되면 계획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여·야·정이 의료개혁을 논의하며 의사들의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단체는 전날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이 대표가 공약한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윤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은 데 불만인 것 같다"며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약한 정책인 만큼 거듭 주장하는 정치적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개개인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재원을 투여하면 고물가·고금리 등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윤 권한대행은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고 다양한 의견의 조정과 중재에도 능해서 비대위원장직에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황 전 대표의 비대위원장 취임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18일 만에 지도부를 재구성하고 다시 시작할 채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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