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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대주주 요건 완화 발표 앞두고 변동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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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호조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장중 대주주 요건 완화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며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1.90포인트(0.68%) 오른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 나스닥지수는 98.02포인트(0.66%) 뛴 1만5003.2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인하 가능성 발언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11월 미국 주택착공건수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날 발언에 나선 토마스 바킨, 라파엘 보스틱 등 Fed 위원들은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큰 전제’에 공감을 했다는 점이 시장의 안도 랠리에 도움을 준 모양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밀어 올렸다. 아시아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었던 일본은행(BOJ)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증시 랠리에 힘을 실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1.12% 상승했다. MSCI 신흥국 ETF는 0.85% 올랐다. 유렉스 야간선물도 0.48%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믹스 행사, 네이버 신규 스트리밍 플랫폼 베타 테스트, 1월 JP 모건 컨퍼런스 등 이벤트로 일부 개별종목 장세 이어지며 코스닥이 더 강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반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소부장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원·달러 환율 급락, 금리 하락에 따라 외국인 매수가 1조4000억원 유입되며 코스피 대형주 수익률이 아웃퍼폼했던 지난주 대비 상승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은 이날 발표될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개정안 내용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부 청문회 이후 대주주 요건 완화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기한은 12월 마지막 거래일의 2거래일 전인 26일로, 이날 대주주 요건 완화가 결정되더라도 상향된 대주주 기준을 올해 안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26일 국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결과일 시 큰 폭의 되돌림 나타날 수 있으며 펀더멘털과는 별개의 수급 노이즈이기 때문에 연말 이후 반등을 노리고 저가 매수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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