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IOC 위원 등 자문위원 가세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소년들이 연대와 공감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나라·인종의 또래들과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것"이라며 "K-컬처를 배우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금융혁신 방향'이란 주제로 특별강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최 대표 조직위원장은 공직과 민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 제2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삼성전기·CJ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 장관은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 조직위원장이 가세함에 따라 이상화·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청소년(15~18세) 선수와의 활발한 소통과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는 전직 관료와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자문위원도 위촉했다.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경제계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해 대회 성공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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