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내린 2556.2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1595억원, 개인이 1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56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그룹에서 SK하이닉스(2.01%)·삼성SDI(1.32%)·LG화학(1.22%)·현대차(0.6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38%)·LG에너지솔루션(-1.63%)·NAVER(-1.3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은 약화됐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물가지표 관망, 거래대금 축소, 주도섹터 부재 등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MSCI 리밸런싱을 맞아 장 후반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낙폭이 확대됐다"며 "코스닥은 로봇, 이차전지주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포인트(0.50%) 오른 928.40에 장을 마쳤다. 지난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9억원, 115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41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그룹 중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가 이날 하루에만 16.15% 오른 7800원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가격 제한폭(29.93%)까지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셀트리온제약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0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린 1321.8원에 마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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