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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5G 중간요금제 출시...통신3사 5G 고객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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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를 내놨다. 통신 3사 모두 중간요금제 출시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5G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 3종과 만 29세 이하 전용 ‘Y덤’ 혜택 15종, 시니어요금제 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000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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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덤’ 혜택은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춘 요금제다.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 혜택을 강화했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5G요금제에 가입하기만 하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60GB인 청년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Y덤 혜택이 적용된 월 6만1000원(60GB)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 매월 800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KT는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맞춰 심플50GB(월 6만3000원)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OTT 서비스인 ‘티빙’ 구독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는 다음달 12일 출시된다. 연령과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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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엔 신규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을 출시한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다. 이번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월 6만9000원)부터 8GB 요금제(월 3만4000원)까지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요금제별 스마트기기 요금할인과 콘텐츠혜택을 추가하고,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는 ‘Y덤’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써 통신 3사 모두 중간요금제 출시 준비를 마쳤다. 앞서 SKT는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별로 37GB(6만2000원)·54GB(6만4000원)·74GB(6만6000원)·99GB(6만8000원) 등 4종의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였고, LG유플러스도 이에 상응하는 5G 중간요금제를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부가 집계한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 현황을 보면 올해 2월 기준 국내 LTE 가입자는 총 4596만6952명으로 6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5G 가입자보다 많다. 통신 3사의 중간요금제 출시가 본격화되는 만큼, 5G 가입자 순증폭을 넓히기 위한 각사간 경쟁 활동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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