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사상 최대 실적…매출 385억 전년대비 20.5%↑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업체 지니언스 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0.5%, 1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캐시카우 사업인 NAC가 글로벌 시장 성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 점유율 7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은행·제조업 등 대기업의 윈백 수요와 공공 지자체의 신규 수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SMB 타킷인 클라우드 NAC 사업부분은 누적고객 130곳을 돌파하며 비즈니스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했다.

EDR 사업은 제 1금융권 및 산업별 대표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는 84%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보안 기능확인서 획득, 안티 랜섬웨어 모듈 탑재 등 기술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2년 기준 누적 고객수 139곳을 돌파,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는 고금리·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EDR이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하며 퀀텀 점프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ZTNA·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략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