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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둔 국내 증시 보합권 공방…코스피, 239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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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증시는 25일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 속에서 보합권 공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다시 하락 전환한 뒤 개인 투자자들의 힘겨운 방어전이 벌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전장대비 0.82포인트(0.03%) 하락한 2392.32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약세 출발한 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인해 상승 반전했지만 장중 개인들의 매도가 확대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시간 외국인은 596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45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장초반부터 매도 우위에 있던 개인은 1058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현대차 현대모비스 가 2%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고, 기아 는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도 강보합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 삼성SDI 가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NAVER 는 2%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 소셜미디어 스냅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냅은 디지털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실적을 내놓은 기업으로,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다른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만 이날 시장은 FOMC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에도 자이언트스탭(75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언급할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는 중립 이상의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5.79포인트(0.73%) 하락한 783.96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792억원 상당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27억원과 175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은 실적과 주가간 괴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면서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 중"이라면서도 "반면,주요국 통화정책과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배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라는 변수들 사이에서 악순환의 고리가 지속될지, 선순환의 고리로 전환될지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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