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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 TSMC 아이폰14향 주문량 감축 보도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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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즈, TSMC 애플향 주문량 감축 보도에
궈밍치 "10% 인하 소문, 조사 결과와 달라

IT팁스터 존 프로서가 지난 5월 공개한 '아이폰 14 프로' 모델 렌더링 이미지

IT팁스터 존 프로서가 지난 5월 공개한 '아이폰 14 프로' 모델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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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이 올 가을 공개 예정인 아이폰14 반도체칩 주문량을 당초 예상보다 10% 줄였다는 소식에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 소속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궈밍치는 2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10% 인하 소문은 공급망에 대한 내 조사 결과와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기존 아이폰14 출하량 전망치를 유지했다. 당초 예상한 하반기 부품 협력사와 위탁생산업체의 아이폰14 예상 출하량은 각각 9000만대, 1억대 수준이었다.

이는 대만 현지언론인 디지타임즈의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다. 앞서 디지타임즈는 아이폰에 반도체칩을 공급하는 협력사인 TSMC의 애플향 주문이 줄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수요 감소를 감안해 생산 목표치를 9000만대에서 10% 축소했다"며 "업계에선 애플의 아이폰14 주문 수정 변수는 예측 가능한 범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이와 관련 "애플의 출하량 예측치는 일반적으로 한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공급망 문제로 대량 생산 시작 전 제품 출하량에 큰 변동이 있을 때 애플은 보통 주문을 줄이는 대신 주문을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 인상에도 애플의 주요 매출처인 중국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궈밍치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 유통·소매·판매 업체 중 일부는 아이폰14를 충분히 공급받기 위해 역대 가장 높은 선불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4의 선불금은 아이폰13 보다 월등히 높고, 두 배 수준인 지역도 있다"고 짚었다. 중국 경기침체 등 불안한 거시 환경에도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고급 사양 모델 기준 아이폰13 시리즈보다 100달러씩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IT팁스터 '리크스애플프로(LeaksApplePro)'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전작과 같은 799달러를 유지할 예정이지만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1099달러,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199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맥스·프로·프로맥스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다. 디자인 변경과 함께 성능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과 달리 노치가 사라지고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ID 센서를 위한 타원형+원형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원가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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