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다 '2020 베스트 쇼퍼테인먼트 및 가장 잘 판매되는 브랜드' 선정
라자다 CEO, 락앤락 베트남 법인 찾아 상패 전달
21일 락앤락 호치민 법인에서 진행된 라자다 어워드 수여식에서 동남아영업총괄 천해우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와 제임스 동 라자다 베트남 CEO(가운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락앤락(대표 김성훈)은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중 하나인 '라자다(LAZADA)'의 '2020 베스트 쇼퍼테인먼트 및 가장 잘 판매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락앤락은 올해 라자다의 연중 주요 행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매출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이에 라자다 베트남의 CEO인 제임스 동이 21일 락앤락 베트남 법인을 직접 찾아 상패를 수여했다.
락앤락은 라자다의 구구절(9월9일)과 십일절(11월11일) 기간 각각 전년 대비 110%, 133% 매출 신장을 기록한 데 이어 12.12 행사에서는 전년 대비 300% 이상 매출고를 올렸다. 12.12 행사에서 애플에 이어 전체 카테고리 2위에 올랐으며 소형가전 부문과 홈앤리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락앤락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라자다 내 에어프라이어 총 판매량의 30%에 달한다.
락앤락은 지난 2016년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자다에 입점하며 베트남에서 초기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이후 2017년 티키(tiki), 2018년 쇼피(shopee) 등 베트남 빅3 이커머스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천해우 락앤락 동남아영업총괄 전무는 "락앤락은 베트남에서 2008년부터 구축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도 주방생활용품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왔고,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매년 증가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40%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 전무는 "베트남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성과 코로나 시대 베트남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포착해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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