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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업은 新성수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 비중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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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부족 현상 빚는 강원도 新성수기로, 신규 호텔 필요성도 높아져

호텔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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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여름 국내여행을 택한 우리나라 여행객이 8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에 따르면, 올 여름 한국 여행객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에 머물던 지난해 동기 대비 수치와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예약률이 증가한 여행지로 강원도 홍천과 양양, 동해, 속초, 경기도 양평 등이꼽혀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으면서, 바다와 산 등 천혜의 자연까지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유로 최근 강원도는 숙소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에 위치한 주요 호텔 예약율은 여름 휴가철이 지난 10월에도 평균 90%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며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및 비즈니스 수요가 뚝 끊긴 상황에서,강원도 호텔 업계는 유일하게 호황을 누리는 곳”이라며 “수준 높아진 국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는 고급 브랜드와 서비스, 어메니티 등을 갖춘 신규 호텔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강원도 속초시의 특1급호텔은 단 1곳에 불과했다. 특히 2018년 특1급 호텔의 평균 객실이용률(CCC)은 72.97%로, 속초시 평균(61.80%)과 강원도 전체 평균(51.15%)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호텔 업계 역시 신규 호텔 오픈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원도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속초에서 인기 브랜드 호텔의 신규 오픈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동남아 휴양지에서나 만날 수 있던 반얀트리 그룹의 레진더스 호텔 브랜드 ‘카시아’가 동해 바다를 가장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된다. 속초시가 대포항 종합 관광항 개발사업 일환으로 동해바다를 접한 부지 개발에 나섰는데, 바로 그 자리에 ‘카시아 속초’가 들어서는 것이다.


‘카시아 속초’는 연면적 12만560㎡,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한다. 전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 풀과 발코니가 마련돼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최고급 어메니티 시설도 구성된다. 막힘 없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 전용 해변에 온 듯하며, 400석 규모의 연회장에서는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도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특1급과 특2급에 해당하는 호텔이 3곳에 불과한 속초시에서 프리미엄 호텔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라며“프리미엄 호텔 브랜드가 다양하게 생기면 고객에게 다양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것이며, 전체적으로 속초의 관광 콘텐츠가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소유주인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운영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위탁운영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되는 ‘카시아 속초’는 이달 분양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5-4 디자이너빌딩에 VIP 라운지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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