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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올릭스, RNAi 원천 기술 코로나19 효력 확인…新바이러스 신속대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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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올릭스 가 강세다. RNAi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세포주 및 동물 실험 단계에서 효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안에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7일 오전 9시32분 올릭스 는 5.51%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RNA 간섭기술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다양한 세포주 및 동물 실험에서 효력을 확인했다"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 치료제의 효능 검증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감염 동물 시험에서 효력을 확인하면, 원료 합성 및 독성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안전처의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GO?신속 프로그램)'에 따라 빠른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빠른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동물 효력 시험에서 효능이 확인된 후보물질에 대해 일부 실험 결과 제출을 면제해주는 내용이다.

올릭스 는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치료제 조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릭스 는 지난 2월 '자가전달 비대칭 RNAi 원천 기술(cp-asiRNA)'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유사한 염기서열을 선발해 다양한 비대칭 siRNA를 설계했다. 약물 골격을 이루는 RNA 핵산 분자의 구조를 고정한 채, 새로운 질병 표적에 따라 핵산 분자의 염기서열만 변화를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질병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을 비교적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스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릭스 는 확보한 RN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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