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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이태원 확진 학원강사·수강생 등 8명 감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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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 앞을 지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8일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 앞을 지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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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8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 강사의 접촉자다.


인천시는 1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보습학원 강사 A씨와 연관된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A씨는 당초 무직이라고 진술했다가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학원 강사인 점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와 중구에서 각 3명, 연수구에서 2명 발생했다. 미추홀구에서는 A씨의 동료 강사 1명과 학원 수강생인 고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에서는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중학생 1명과 학생의 학부모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서도 A씨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인천 소재 학원에 대해 1주일간 운영 자제를 요청했다. 또 감염자가 다녀간 동구 소재 온사랑 장로교회, 미추홀구 소재 팔복 교회를 방문했던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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