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태영호 "김정은 등장 이후 많은 질책 받아…신중하게 의정활동 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정은 건강이상설' 주장한 태영호…'깜짝 등장'에도 추가 의문제기해 뭇매
당 안팎 비판 거세지자 몸 낮춰…"무거운 책임감 느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1대 국회에 선출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주장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에 대해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태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았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 당선인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탈북민 출신인 태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미국 CNN과 북한매체 데일리NK를 중심으로 제기된 위독설에 힘을 실은 바 있다. 그는 정부가 '특이 동향이 없다'고 설명했음에도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주장해왔다.

태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일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하자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북한당국이 장기간 침묵하고 있는 자체가 이례적이다",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나오면서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가 않았다"며 재차 의문을 제기해 논란을 키웠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