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4명 확진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흑해 연안의 발칸반도 국가 불가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불가리아에는 이날 확진자가 한꺼번에 4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불가리아 '국가 감염·기생충 질병센터' 소장 토도르 칸타르드쥐예프는 이날 "북부 도시 플레벤에서 남성환자 2명, 중부도시 가브로보에서 여성 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 논의를 위해 이날 비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불가리아는 인구 700만명이다. 앞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공항과 국경출입국관리소 등에서 발열 검사를 포함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