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사망자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4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44명 가운데 41명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왔다.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발병 확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사망자 수도 27명에 그쳤다. 모두 후베이성 환자다. 신규 의심환자 수는 84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8만695명이다. 이 가운데 5만7065명이 치유돼 퇴원했고 3097명이 사망했다. 현재 확진환자 2만53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5264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됐다.
현재 의심환자 수는 458명, 밀접접촉자 가운데 의학관찰 상태에 놓인 사람은 2만3074명이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줄고 있지만 해외 '역유입'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어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7일 하루동안 베이징 2명, 간쑤성 1명 등 총 3명의 신규 해외 역유입 사례가 보고됐다. 누적 역유입 환자는 63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지금까지 홍콩 109명(퇴원 55명, 사망 2명), 마카오 10명(퇴원 10명), 대만 45명(퇴원 13명, 사망 1명) 등 총 164명의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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