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수일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례연합정당과 관련한 지도부 차원의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비례선거연합정당 제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전체적인 검토가 있었다"며 "구체적 논의는 추후에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은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어떤 절차를 통해 결정을 하고 어떤 쟁점이 있을 건지에 대한 판단은 아예 없었다고 보면 된다"면서 "추후 논의에는 포함될 거라고 보고 머지않은 시간에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도 "이번 주말에는 어떤 식으로든 가닥을 타야한다. 현재처럼 (연합정당 없이) 갈 건지 참여할 건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라며 "오는 16일까지는 선관위에 무언가를 제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 등 다른 정당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주말에 결정한 이후에 이야기가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관련 공식 첫 논의는 오는 9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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