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준표 "양산은 받을수도…" PK '험지 차출' 타협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부산·경남(PK) 험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시을 차출에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PK 간판급 주자인 김두관 의원과의 맞대결을 받아들이겠다며, 당의 수도권 출마 요구에 타협안을 내놓은 것이다.


홍 전 대표측은 11일 "당에서 제안이 온다면 양산을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남 양산시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여당에서는 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민주당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PK에서는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홍 전 대표는 그동안 "이미 할 만큼 희생했다", "나를 놔달라", "황교안의 들러리가 될 수 없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수도권 출마 요구를 거부해왔다. 그런 그가 최후통첩 마지막 날 양산을 출마 가능성을 밝힌 것은 '험지로 가되 수도권은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가 홍 전 대표의 의견을 수용할지는 알 수 없다. 공관위는 대표급 주자들을 최대한 수도권에 배치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심판하는 것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모아야 한다"며 "대표주자들은 필요한 곳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공관위에서 지혜를 잘 모아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12일 회의를 열고 홍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자급 주자들의 총선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