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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美대사 "이란과 조건없이 대화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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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솔레이마니 제거는 자위권 차원의 조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은 이란과 사전 조건 없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미국은 이란과 어떤 전제조건 없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협상 목표는 더 이란 정권이 국제 평화와 안보 등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 대사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는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중동에서 미국인과 미국의 이해를 지키는 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솔레이마니는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드론에 의해 피살됐다. 이와 관련해 크래프트 대사는 솔레이마니 피살은 유엔 헌장 51조에 따른 자위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엔 헌장 51조는 타국으보부터 공격을 받으면 방어를 위한 자위권을 국가의 고유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솔레이마니 제거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두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당시에도 이란은 유엔 헌장 51조의 자위권 조치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은 2014년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시리아에서 군사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유엔 헌장 51조상 자위권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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