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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회에 이란사태 보고 "안정화 진행중…실물경제 영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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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9일 국회에서 이란사태 관련 경제상황과 관련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9일 국회에서 이란사태 관련 경제상황과 관련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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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국회를 찾아 각 당 대표들에 이란사태에 대한 경제영향을 보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각 당 대표들에 정부의 대응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현재까지 유가 등 실물경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금융, 유가, 수출, 건설시장, 해외물류 등 5~6가지에 대한 대책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또 "제일 중요한 게 교민안전 문제"라면서 "이와 관련해 지금 하고 있는 조치, 앞으로 할 조치를 상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받으신 분들이 정부가 치밀하게 잘 대응하고 있다고 반응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홍 부총리 예방 직후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 보고 내용에 대해 "의외로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고, 미국과 이란이 무력충돌을 피하고 있다"면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현재로선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원유도 관련된 부분이 3%에 불과하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3%정도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괜찮다"면서 "이를 반영해 주가도 금융시장도 상당히 안정화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사건이 이뤄진다든지 하면 그쪽을 통해 원유 70%를 수입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까지 현지 국민피해도 없고, 아직까지 교민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보고에서 파병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다시 한 번 국회를 찾아 자유한국당, 정의당 대표에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한국당 등 다른 일정과 만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내일 다시 국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 최근사태와 관련해 각당 대표, 원내대표들에게 대응계획을 상세히 보고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왔다)"면서 "관련 동향을 철저하게 모니터링, 대비책을 마련하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정부계획을 상세히 설명드리는 게 요지"라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 예방에 함께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경제와 외교안보를 포함해, 정부·범정부·청와대가 상시 모니터링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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