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비전 선포식…3월 발족 민관 협의체, 회원사 188개사로 늘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내년에는 민관이 힘을 모아 자율협력주행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집중 지원하겠다"
김 차관은 "자율주행차로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줄이겠다"면서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케이-시티’ 인접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간 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민관 협의체다. 현재 18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공동 의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현대차 부회장, 삼성전자 사장, SKT 사장, 이씨스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그간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 간 비즈니스미팅, 기술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자율협력주행(C-ITS) 통신단말기, 기지국 등 장비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국제 합동 성능시험을 개최하고, 관련 표준도 마련했다. 이에 중소기업 회원사가 38개에서 103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 대표는 "협의회 내 중견?중소기업은 올해 당초 계획 대비 51% 증가한 3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면서 "계획 대비 147% 증가한 801억원을 자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진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이티텔레콤'은 미국 계측기 회사에 70만 달러 규모 통신시험 장비를 공급하고 'PLK테크'는 300만 달러 규모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수출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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