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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천억 '광명시흥테크노밸리' 탄력…2022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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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 후보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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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1조70000억원이 투입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테크노밸리 안에 29만㎡의 유통단지와 1600여가구 입주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결정된 데 이어 최근 일반산업단지 조성안도 조건부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2022년까지 1조7494억원이 투입돼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ㆍ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1000㎡(61만평)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이 곳에는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가 조성된다. 이번 일반산단 조성안 통과로 테크노밸리 내 미 추진 사업단지는 첨단R&D단지만 남게 됐다. 도는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입주 기업 2200여개에, 근로자만 9만6000여명이 일하는 수도권 남부 최대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17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가운데 하나인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ㆍ제조업소 등을 이전시키고 이 곳에 97만5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연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2월에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9만9000㎡ 규모의 단지 조성사업 승인을 받았다. 수도권 남부 거점역할을 하게 될 유통단지는 2022년 완료된다.

또 지난 3월에는 1600여가구 입주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승인을 획득했다. 주거단지 사업은 광명 가학동 일원 25만3000㎡(7만6000평)에 2829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1632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승인권자는 경기도,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시공사다.

광명 주거단지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받은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219로 기준인 1.0을 넘었다. 내부수익률(FIRR)도 5.2%(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연말까지 주거단지 구역 지정과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중 아직 사업 시행이 떨어지지 않은 첨단R&D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다음 달 예정된 산단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목표한 2023년까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ㆍ무지내동은 주택 내 무질서하게 산재한 중소 영세 공장과 제조업소들이 많아 이를 정비하기 위해 2015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구 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도는 이 곳을 광명시흥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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