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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130원…터키·러시아 정치불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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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원 오른 1128.9원 마감


사진출처=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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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 정치불안이 확산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130원까지 올랐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7원 오른 1128.9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달 24일(1135.2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6.8원 오른 1124.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마감 직전 1130.0원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환율이 급등한 건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의 정치불안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터키는 전날 이란산(産) 에너지 수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과 외교 갈등을 빚었다. 이에 터키 리라 가치가 5% 넘게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경우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 독살 혐의를 비난하며 안보 기술 관련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외교불안이 확산됐다. 여기에 러시아가 강경대응을 시사하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2% 가까이 하락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유로화를 비롯해서 모든 통화가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1130원대에 환율이 오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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