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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南기자단 명단 접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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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위급회담 일방 취소에 대한 南유감표시 영향인 듯
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3월말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분석해 제공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북한은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하는 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3월말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분석해 제공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북한은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하는 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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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정부는 18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북한에 통지하려 했으나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북측의 초청에 따라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통지하려고 하였으나 북측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며 남한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기자들에게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남측 기자단 명단 수령을 거부한 것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새벽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 등을 문제 삼아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했고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이에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전날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남측을 재차 비난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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