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한덕철광서 매몰 사고…2명 사망·3명 부상·1명 미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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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26일 오후 3시56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 위치한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에서 제2수갱 내 발파작업 도중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돼 2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진모(64)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54)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모(63)씨는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8명은 현장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갱구에서 5㎞가량 들어간 뒤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 당국은 한덕철광 내 자체구조대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신예미 광업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철광산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