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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집값 '들썩'…이달 들어 전국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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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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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경기도 구리 집값이 최근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규제 및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 주택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리가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주목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구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6일 기준 0.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2013년 10월14일(0.38%)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구리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서만 0.73% 뛰어 대구 수성구(0.71%)와 성남 분당구(0.71%)를 제치고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로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규제 회피 지역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구리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집값을 감당하기 힘들어 경기도로 나가는 30~40대 직장인들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당·평촌 등 1기 신도시는 이미 집값이 크게 올라 대체 지역으로 눈을 돌린다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구리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갈매지구 신규 택지 개발 호재 등이 있는 지역”이라며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 등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된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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