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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도 풀리나]현대차그룹, 中서 사회공헌 1위…현대차 수소차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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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넥쏘' 시승 중인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

현대차 수소차 '넥쏘' 시승 중인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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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해빙 무드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사회공헌 1위 기업에 선정됐으며 중국 정부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의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중국 내 전체 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분야 평가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은 매년 총 300개의 중국 내 국유기업, 민영기업, 외자기업을 평가해 그 점수와 순위를 공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중 대표 경제협력기업으로서 중국 내 사회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며 "이번 평가는 '기업공익발전지수'가 처음 시행된 2014년 이래 외자기업이 중국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자동차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순위는 2014년 17위에서 2015년 5위, 2016년 3위로 상승해 2017년 평가에서는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사업과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사업을 각각 10년, 9년 장기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종홍우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공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특색있는 활동으로 다른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오랜기간 진행해온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의 결과가 뛰어나고 임직원과 고객, 딜러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특별한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20~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 연간 포럼'에서는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장(장관급)이 넥쏘를 직접 운전하며 현대차그룹의 앞선 기술력을 체험했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싱크탱크인 중국 전기차 100인회가 개최한 이 포럼에는 완 부장 이외에 먀오웨이 공업정보화부 부장 등 중국 정부 주요 인사와 슈인뱌오 국가전력망 회장, 장바오린 창안그룹 회장,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총괄인 양 부회장이 '현대차 미래기술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현대차그룹 수소 전기차 산업화 경험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넥쏘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첫 공개된 데 이어 이번 포럼에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판매도 점차 살아나며 올해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CES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정상화되고 있고 이대로라면 올해 현대차가 90만대, 잘하면 100만대까지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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