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폭염 대비 새로운 형태의 횡단보도 그늘막 최초 개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그늘막은 쿨링 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적용했다.
쿨링 포그시스템은 폭염 저감 효과가 있어 요즘 많은 자치단체에서 공원 시설물 등에 부착해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부품의 소형화 문제나 시공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횡단보도 그늘막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직원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나온 장치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18일 새로운 형태의 그늘막 개발과 설치에 성공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느낄 수 있는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불편에 대해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그늘막 뿐 아니라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다가올 내년 여름철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여름 불볕더위로부터 거리보행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취약지역 횡단보도에 그늘막 20개를 설치한 데 이어 내년도 사업 시행 전까지 추가로 필요한 장소를 파악해폭염 전 미리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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