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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대통령, 선거 캠페인 '깜짝쇼'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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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추석 연휴 행보를 '대국민 쇼'라고 비판하며 "한가한 선거 캠페인 행각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느닷없이 수제비를 먹으러 가서 사진쇼를 벌이는가 하면, 한가로이 시낭송을 하고 일일 교통안내원으로 출연까지 했다"며 "대통령이 깜짝쇼나 할 만큼 대한민국이 그리 평안한가"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반시장 친귀족노조 정책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성장은 멈추고 일자리는 줄고 민생은 파탄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 5000만이 북한의 핵인질이 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대신 대국민 쇼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허탈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작 문 대통령은 안보위기, 경제대란에 처한 국가원수가 아닌 지방선거를 앞둔 당대표 같다"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을 챙기기에도 빠듯한 청와대 참모들은 지방선거 출마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으니 나라의 앞날이 캄캄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가한 선거 캠페인 행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원하는 건 막히는 길 문제보다 막혀있는 북핵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보여주기 식의 쇼맨십이 아닌 산적한 안보·정치·경제 현안에 대한 단호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에게 국가안보의 위기, 경제대란 앞에 국가원수답게 대통령의 책무와 의무를 먼저 챙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들이 안보걱정, 경제걱정 없이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는 튼튼한 안보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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