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주진우 기자가 “김성주 아나운서에게 개인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없다. 어디까지나 공적 차원에서 얘기한 건데 제가 부족하고 표현이 거칠어서 문제가 됐다”며 “저희가 지금 몇 주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소름 끼치는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김성주 아나운서 얘기를 했다고 해서 이렇게 대서특필하고 그리고 또 일베 같은 네티즌이 달려들어서 돌을 던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안타까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어준은 “김성주 아나운서가 MBC 파업사태 때 올림픽 중계를 한 이후에 특별히 더 잘 나갔다고 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앞서 주진우 기자는 13알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2012년 MBC 파업 당시) 권순표 앵커가 후배 독려를 위해 마이크를 내려놨다”며 “스포츠 캐스터까지 내려놨는데 그 자리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는데 전 그런 사람이 더 미워 진짜 패고 싶다”는 강도 높은 비판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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