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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합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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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한 매체들이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제한을 없애기로 한 한·미 정상의 미사일 개정 합의를 일제히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논평을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없애기로 합의한 사실에 대해 "상전에게 매달려 미사일 탄두 중량을 늘이는 데서 살길을 열어보겠다니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미사일 지침이라는 굴레로 괴뢰들을 얽어매 놓고 저들의 승인 없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게 하던 미국이 구두 합의나마 준 것은 주구들을 동족대결과 북침전쟁, 동북아시아 지배전략 실현의 대포밥으로 써먹자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탄두 중량이나 늘린다고 하여 달라질 것이 무엇인가"라면서 "미국 상전을 믿고 책임지지도 못할 허세를 부리다가는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오게 된다는 데 대해 우리는 이미 경고하였다"고 위협했다.

최근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등 선전 매체들도 논평 등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더라도 한국의 처지는 달라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상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에 규정된 우리 군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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