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9분 현재 1132.3원에 거래되고 잇다. 이날 환율은 6.2원 오른 1129.0원에 출발한 이후 1130원을 돌파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0포인트 하락한 2316.89로 출발했지만 2334.18을 기록,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7월 북한의 ICBM발사 이후 환율이 다시 1150원대로 올라설지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9일 북한 건국절까지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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